상담만 받으러 갔다가 덜컥 가입 서류에 서명하고 나왔던 날
상담실 문을 열기까지의 망설임 친구가 요즘 결정사 분위기가 어떤지나 한번 보고 오라고, 요즘은 예전 같지 않아서 가볍게 상담만 받아도 괜찮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강남역 근처의 한 결혼정보회사 사무실을 찾았다. 사실 평소에 결혼정보회사라고 하면 뭔가 엄청나게 대단한 결심을 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막상 예약 날짜가 다가오니 괜히 떨리기도 하고, 내가 왜 여기를 가야 하나 싶기도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