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상담받고 그냥 나왔던 날
강남역 인근에 있는 큰 결혼정보회사 건물에 다녀왔던 날이 생각난다. 사실 처음에는 호기심이 반이었다. 주변에서 하도 결정사가 어떻다, 등급표가 어떻다 말이 많길래 ‘정말 그렇게까지 체계적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요새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대기업 직원이 배우자 점수에서 의사보다 더 높게 평가받는다는 기사를 본 터라 세상 돌아가는 꼴이 궁금하기도 했다. 예약은 생각보다 쉬웠는데, 막상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분위기가 … 더 읽기
